[4.13 총선] 선거 D-8, '승패 분수령' 충청·수도권 유세 집중

2016-04-0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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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4·13 총선을 여드레 앞둔 5일 여야 각 정당은 이번 선거의 분수령이 될 충청권과 일부 수도권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충청권에 집중한다. 김 대표는 오전 10시부터 대전 서갑·유성갑·유성을·서을에 들러 유세에 나서 새누리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이후 충북으로 넘어가 청주 상당·청주 서원·청주 흥덕 지역에서 상가를 둘러보며 바닥 민심을 훑는다.

더민주를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6선의 이해찬 의원 지역구인 세종에서는 새누리당 간판으로 나선 박종준 후보 지원유세 뿐만 아니라 시장순방을 하는 등 1시간 이상 머물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지원유세를 마치고 전주로 넘어가 하루를 묵고 6일에는 전북·충남 지역에서 지원유세를 이어간다.
 

4·13 총선을 여드레 앞둔 5일 여야 각 정당은 이번 선거의 분수령이 될 충청권과 일부 수도권 지역을 집중 공략한다. 사진 왼쪽부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아주경제 DB-안철수 대표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충남과 경기권을 집중 공략한다. 김 대표는 충남 아산을, 천안갑 선거구를 들렀다 경기도로 이동. 평택갑, 평택을, 화성병, 시흥갑·을 지역구를 순회할 예정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더민주 후보와 단일화한 창원 성산구의 정의당 노회찬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이면서 부산 경남 일대 접전 지역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의정부 갑·을 지원 유세를 벌이고, 천정배 공동대표는 광주 지역 순회 유세를 벌인다.

한편 전날인 4일 여야 지도부는 전국 격전지를 집중 공략했다.

특히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이웃 선거구끼리 '벨트'를 형성해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의 거점 선거구를 파고들어 상대 당의 바람을 차단하거나 당 지지를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부산·경남(PK)의 이른바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1박2일 유세 강행군을 펼쳤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9석이 걸려 경기 남부의 판세를 좌우할 '용·수(용인·수원)벨트'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야권 연대 없는 독자 노선을 재확인하며 서울 '강북벨트'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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