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벅스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국내 음악 서비스 중 유일하게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벅스 앱을 기본 탑재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패밀리 허브는 사물인터넷(IoT) 기능과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 등을 제공하는 신개념 냉장고다. 벅스는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고, 패밀리 허브를 통해 주방에서의 시간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벅스 모바일 앱에서 이용자의 큰 사랑을 받았던 디자인도 패밀리 허브에 반영했다. 음악 재생 시 앨범 아트로 백그라운드 이미지가 변경되어 ‘음악을 보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벅스가 보유한 총 600만곡 음원에 대한 검색과 재생목록 기능은 빠르면 4월 중 업데이트 하고, 편의성 증대를 위한 위젯(widget)도 조만간 추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벅스 양주일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제휴로 벅스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고음질 서비스’를 다양한 환경에서 더 많은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주방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음질의 음악으로 이전에 없었던 삶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벅스는 ‘슈퍼사운드’로 불리는 자사의 고음질 음원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극 활용, 플랫폼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Apple CarPlay 등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을 비롯해 Apple Watch(애플워치),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구글 크롬캐스트, LG 스마트TV 전용 앱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벅스를 통해 음악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