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30년까지 107조 투입… 공공주택, 상가, 의료, 대학 순

2016-03-31 08:40
  • 글자크기 설정

인구 50만명 주거시설 큰 비중 . 현재 도시건설 27% 진행중

▲정부세종청사의 일부분 이미지 사진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행복청)를 완성하는데 107조를 투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건설 사업기간인 2030년까지 정부 예산(국비 8조 5000억원)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예산(14조원) 등 총 22조 5000억원 외에 주택 및 편의시설 등에 대한 민간투자(건축부분·부지는 제외)를 분석(84조 3000억원 추정)한 결과 민·관 모두 합쳐 106조 8000억원이 투자 된다고 31일 밝혔다.
행복청은 제34차 토지이용계획에서 밝힌 시설별 용지면적과 1단계(2006~2015년)까지 투입된 시설별 건축비를 근거로 전체 투자금액을 산출했다.

재정은 국비 8조5000억원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예산 14조원 등 총 22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주택·편의시설 등에 대한 민간투자액은 84조3000억원으로 추정됐다.

민간투자 중에서는 거주인구 목표 50만명에 대한 주거시설 투자액이 49조원쯤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전체 추산 민자투자액의 58.1%를 차지했다. 아파트,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 건설에 40조8000억원, 단독주택에 8조5000억원 등이다.

시설용도별 규모는 상가 등 편의시설(22조원), 의료·산업시설(4조원), 대학교 등 교육시설(3조5000억원) 등의 순이다.

이밖에 전기·통신·가스 등 공급·기타시설(4조7000억원), 정부출연 연구·산하기관(1조2000억원)에 대한 투자비도 포함됐다. 가장많이 투입된 예산은 인구 50만명이 살 주거시설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1단계 개발과정에서 29조원쯤이 투입된 만큼 전체 투자규모(107조원)를 기준으로 하면 도시건설이 27.1% 완성된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공급 및 기타시설(약 4조 7000억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산하기관(약 1조 2000억원)에 대한 투자비도 포함됐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1단계(2006~2015년) 개발과정에서 약 29조원이 투입돼 전체 투자규모(약 107조원)와 비교하면 지난해까지 도시 건설은 27.1% 완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충청권 건설경기 부흥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국토의 균형발전으로 이어져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