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원희룡 제주지사 당선 후 빈집으로 남아있는 전, 제주도지사공관 별관(2층, 291㎡)이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로 탈바꿈한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지난달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제주시 지원센터 설치를 위해 중앙 복권기금 10억원을 추가 확보해 리모델링 공사비 6억원, 학습 기자재 구입비 4억원으로 편성해 집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초·중·고 학생 대상 자기주도학습 △창의 인성프로그램 △진로·진학프로그램 △미래인재 양성프로그램 등 정규과정 외 비교과프로그램 및 학부모교육 과정 등으로 이뤄진다.
또 단위 학교별, 기관별 요구에 따른 연계 및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 단위 찾아가는 마을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학습지도사를 파견해 지역별 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서귀포시에 이어 제주시 지원센터가 구축되면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공교육을 보완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