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시술, 부작용없다? "개인따라 몸상태 달라 주의해야"

2016-03-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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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드림의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서 옷이 얇아지니 겨우내 붙었던 살들로 인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으나, 마음과 달리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를 반복하는 이유는 단순히 체중감량만을 목적으로 한 다이어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노력에 비해 체중 감량 속도가 느리면 의욕을 잃기 쉽고, 체중이 줄어도 체형이 변하지 않아 다이어트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되는 것.
카복시 HPL 지방분해주사 등 비만시술은 지방층에 가스나 약물을 주입해 지방세포를 자극하고 세포 속 지방을 체외 배출시키는 원리로, 복부 팔뚝 허벅지 옆구리 등 나이가 들면 잘 빠지지 않는 부분비만 개선에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만시술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시술 소요시간이 짧고 붓기나 멍이 거의 남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비만시술 역시 의약품을 인체에 주입하는 시술인만큼 주의를 해야 한다.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원장은 "직장인이라면 일상에서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고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식이요법을 하면서 주요 부위의 군살은 시술을 통해 체형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비만시술은 개인에 따라 시술부위, 지방상태, 근육량, 셀룰라이트 등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비만시술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도움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운동과 식이요법을 함께 해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 만족하는 사이즈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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