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경기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경기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올해 일자리 대책에서는 ▲청년, 여성, 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 지원, ▲지역‧산업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고객 중심 일자리 서비스 향상을 위한 체계 구축, ▲좋은 일터 만들기, ▲NEXT경기 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따복 공동체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을 6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 구축, ▲기타사업 등 7개 분야의 세부목표를 설정했다.
직업능력개발훈련에는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각종 교육 및 훈련 사업들이 추진되며, 4,212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약 334억 원을 투입한다. ▲아이돌봄 지원, ▲여성IT전문교육, ▲군인가족 맞춤형 취업교육 등 18개 사업이 계획돼 있다.
고용서비스 분야의 기본 방향은 원스톱 지원서비스체제 구축, 취업현장에 적합한 취업설계, 맞춤형 취업지원을 통한 미스매치 해소, 찾아가는 일자리 행정서비스 정착이며, 4만5,682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약 249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청년 뉴딜사업, ▲온라인커리어코칭 서비스 운영, ▲4050 재취업 지원 등 16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장려금 분야로는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확보 차원에서 ▲사회적기업 취약계층 인건비 지원사업을 추진, 534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약 101억 원을 투입한다.
창업지원 분야의 기본 방향으로는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지원, 기술형 및 문화콘텐츠 창업 촉진,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경영·기술 중심 지원을 설정했다.
이 분야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경기도 굿모닝론 운영, ▲SW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 20개 사업을 추진, 6,136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약 35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일자리 인프라구축 분야의 기본 방향은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추진,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확산, 경기도형 일자리 인프라 모델 개발 보급, 일자리우수 기업 인센티브 지원, 중소기업 수출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이다. 이를 위해 약 699억 원을 투입, ▲경기 벤처센터 허브 조성, ▲비정규직 고용개선, ▲일자리재단 설립 등 12개 사업을 마련했다.
기타 산업, 문화, 국토·환경, 농림·해양·복지 분야로 총 72개 사업에 약 5조 265억 원을 투입해 7만6,395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중소기업 및 뿌리산업 육성 지원에 중점을 둔 산업분야 31개 사업, ▲게임, 출만, 영상, 만화, 스마트콘텐츠 등 문화콘텐츠 육성에 중점을 둔 문화분야 17개 사업, ▲미래형 농축산관광단지 및 해외환자유치에 중점을 둔 농정·해양·복지분야 11개 사업, ▲미군 반환공여구역 활용 및 접경지역 개발 등 북부지역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둔 13개 사업 등 총 72개 사업을 마련했다.
7개 분야 이외에도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 인근 첨단산단 확충, 자연보전권역 입지규제 및 개발제한구역 조정, 대학유치 및 물류단지 조성 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발제한구역 조정 등 5개 민간부문 사업을 지원해 4,76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중 최근 심각한 현안이 되고 있는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청년 취‧창업지원 사업은 총 45개로 966억 원이 투입된다.
세부 내역으로는 고교 및 대학기반 취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10개 사업 278억 원,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사업으로 10개 사업 125억 원, 고용서비스 사업으로 5개 사업 94억 원, 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19개 사업 463억 원, 청년근로자 근로유지 인센티브 사업의 일환인 일하는 청년통장 운영사업 6억 원 등이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10월 열린 ‘넥스트경기 일자리창출 토론회’에 선정됐던 ▲NEXT경기 스타트업콜라보레이션, ▲경기도 나무진료센터 설치 및 나무의사 양성, ▲경기숲자원화 및 나눔목공소 설치 운영, ▲농촌마을 체험도시락, ▲콘텐츠 전용펀드 조성사업들이 추진돼 높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은 “올 한 해는 청년실업 해소 등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하여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히 가칭 경기도 일자리 재단 설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공공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