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아시아 넘어 유럽에서도 집중 조명…영국 BBC "아시아 휩쓴 '태후'"

[사진=英 BBC 화면]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태양의 후예’ 열풍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도 불고 있다.

지난 27일 영국 BBC는 아시아 주요 뉴스로 ‘태양의 후예’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 보도했다.

BBC는 “한국의 군 로맨스를 다룬 ‘태양의 후예’가 아시아를 휩쓸었다”는 타이틀로, 뉴스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BBC는 ‘태양의 후예’에 대해 ‘사랑은 전쟁터(Lovs is a battlefield)’라고 소개했다. 기사에는 “‘태양의 후예’가 인기 드라마의 전형을 따른다”고 설명했다. 복잡한 스토리, A급의 배우 출연, 우르크라는 이국적인 배경 등이 나오지만 ‘군인과 의사의 사랑 이야기’가 다른 점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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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태양의 후예’ 스토리에 대해서는 “주요 배경은 우르크라는 곳이고, 대위 송중기는 평화 유지와 함께, 의사 숑혜교 구애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불편할만큼 누군가를 구하거나 의문의 미션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여자를 떠나지만, 두 사람은 다시 멋지게 재회하고는 한다”고 싱가포르 뉴스를 인용하며 설명했다.

BBC는 “‘태양의 후예’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가 많지만, 특히 한국과 동시 방영중인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명 위기에 처한 여대생 이야기, 송중기 때문에 다툼을 벌인 부부 사연과 중국 공안의 ‘송중기 상사병’ 경고령 등을 전하며 ‘태양의 후예’ 신드롬에 대해서도 분석하는가 하면, ‘태양의 후예’가 27개국에 수출되고, 32개의 다른 언어로 자막이 달렸다는 점도 소개했다.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의 ‘태양의 후예’ 발언도 소개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태양의 후예’가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