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2차 지역 예선 G조 7차전이 오늘(24일) 개최된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맞붙는다. 올해의 첫 A매치로, 한국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레바논과의 매치는 월드컵 예선이기는 하나 6전 전승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을 확정했기 때문에 부담은 덜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에 진출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난해 보여준 모습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듭 강조했다.
한국-레바논전 선발 최전방 원톱 자리에는 이정협이나 황의조를 세울 전망이다. 석현준은 비행기가 지연 돼 하루 늦게 합류하게 되면서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 선발을 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6연승 동안 실점이 없었다. 만약 한국이 이기게 된다면 지난 1978년 함흥철 감독과 1989년 이회택 감독이 세운 한국 역대 최다 연속 무실점 승리기록과 동등해진다. 또 오늘 레바논전에서는 이천수의 은퇴경기도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