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에 "하루하루 설레고, 두렵고, 외롭다"

2016-03-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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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과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최종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무휼(윤균상)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무휼과 함께 분이(신세경)가 있는 섬을 찾았다. 그러나 분이는 보면 더 힘들 것 같다며 만남을 거절하고 멀리서 바라만 봤다.

이후 이방원은 분이 뒤에서 "너무한 것 아니냐"며 나타났고 두 사람은 함께 걸었다.

분이는 이방원에게 "바라던 자리에 오르셨습니다. 어떠십니까"라고 물었다. 이방원은 "하루하루 설레고, 하루하루 두렵고, 하루하루 외롭다"며 이어 "너는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하루하루 바쁘고, 하루하루 외롭습니다"라고 분이가 말하자 이방원은 "다행이다. 너도 외로워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방원은 자신이 준 머리 장신구를 여전히 하고 있는 분이를 바라보며 "보고 싶었다. 분이대장"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서 신세경이 왜구 때문에 걱정이라 말한 것에 이방원은 "대마도를 불바다로 만들어라"라고 명령했다.

이 말을 들은 무휼은 이방원에 "분이 낭자 때문입니까"라고 묻고, 이방원은 "내게 그런 낭만이 남아있을 것 같으냐"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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