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최종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무휼(윤균상)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은 무휼과 함께 분이(신세경)가 있는 섬을 찾았다. 그러나 분이는 보면 더 힘들 것 같다며 만남을 거절하고 멀리서 바라만 봤다.
이후 이방원은 분이 뒤에서 "너무한 것 아니냐"며 나타났고 두 사람은 함께 걸었다.
이에 "하루하루 바쁘고, 하루하루 외롭습니다"라고 분이가 말하자 이방원은 "다행이다. 너도 외로워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방원은 자신이 준 머리 장신구를 여전히 하고 있는 분이를 바라보며 "보고 싶었다. 분이대장"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서 신세경이 왜구 때문에 걱정이라 말한 것에 이방원은 "대마도를 불바다로 만들어라"라고 명령했다.
이 말을 들은 무휼은 이방원에 "분이 낭자 때문입니까"라고 묻고, 이방원은 "내게 그런 낭만이 남아있을 것 같으냐"라고 말하며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