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헌혈 참여직원 누계 5,000명 돌파

2016-03-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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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16년 간 매년 1~4회씩 실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현대자동차 전북 전주공장(공장장 이석동)이 헌혈 참여직원 수 누계 5,000명(참여 횟수 기준) 돌파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2001년부터 16년 간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에 관심을 갖고 이 회사가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데 힘입은 것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들의 헌혈 장면[사진제공=현대차 전주공장]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15일과 21일 2차례에 걸쳐 사내 각 식당 앞에서 일제히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전개해 116명의 직원이 추가로 참여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22일 현재 사내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통해 헌혈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 수는 누계 4,789명으로 한 해 평균 참여자 수가 300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사외 헌혈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10년 이상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온 직원들도 상당수에 달하며, 확인된 누계 헌혈 횟수만도 300회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전혈과 성분 헌혈을 합해 각각 210회와 95회, 32회씩 참여해 헌혈유공 금장과 은장 등을 수여 받은 직원들도 있다. 주변 사람들조차 모르게 헌혈을 실천해 오고 있는 직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헌혈을 통한 소중한 생명 나눔에 보다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 사랑의 헌혈캠페인 파트너 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최근 헌혈 참여 인구 급감에 따라 전북지역 혈액 수급 사정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며, 긴급수혈 등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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