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업무협력

2016-03-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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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넷째), 히토시 츠네카게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회장(다섯째),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셋째), 함영주 KEB하나은행장(둘째) 등 업무협력 확대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21일 오후 하나금융지주 본사에서 한·일 금융산업 발전과 글로벌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확대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그룹은 이번 업무협력 확대를 통해 기존 협력 분야에 더해 △프로젝트금융 및 부동산금융부문 △투자자문 등 금융상품부문 △핀테크 등 기술금융부문 등에서 상호 업무협력을 확대 및 강화키로 했다.
지난 2014년 12월 양 그룹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공유, 비즈니스모델 및 플랫폼 구축 협력, 양국의 경제상황 및 법령 등 정보교류, 우수인력 교류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업무제휴 체결 이후 하나금융그룹과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은 주요 관계사인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해 △해외채권 2000만 달러 양수도 △자금조달 협력 1억5000만 달러 △일본 주식투자 자문 일임형 상품 출시 △일본 부동산 실물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제휴 확대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의 금융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민간금융 차원에서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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