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가 제자리걸음에 하락세...에너지주↓

2016-03-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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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1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8% 내린 6,184.5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2% 하락한 9,948.64로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78% 후퇴한 4,427.80에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42% 떨어진 3,046.85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국제유가 약세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중 유가가 반등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다만 유가가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파리 증시의 석유회사 토탈, 글렌코어 등 주요 에너지주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상승폭을 늘리지는 못했다. 

토탈은 3.6%, 철강 기업 아르셀로미탈은 4% 가까이 급락했다. 런던 증시에서도 광산 기업 BHP빌리톤이 1.4% 하락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RWE AG가 3.5% 하락하고 E.ON이 3.3% 떨어지는 등 에너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금융주와 자동차주는 소폭 상승했다. 밀라노 증시의 방코 포폴라레와 방코 포폴라레 디 밀라노의 주식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사채 매입 등 추가 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포스쉐는 BNP파리바가 주가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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