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다음 달 2일 여수박람회장에서 빅오쇼를 개막한다고 22일 밝혔다.
빅오쇼는 워터스크린, 분수, 안개, 화염, 레이저, 조명 등을 활용한 국내 최대 멀티미디어 분수쇼다. 지난해 16만명 이상 관람해 명실상부한 여수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운영 기간은 4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다. 4월에는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7시50분부터 8시35분까지 45분간 쇼를 펼친다. 빅오쇼 예매는 공식 예매사이트(bigo.expo2012.kr)에서 하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박람회재단 페이스북(facebook.com/Expo2012Yeosu.kr)에 댓글로 빅오쇼 개막일을 맞춘 100명에게는 음료·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여수박람회장은 빅오쇼 개막을 시작으로 올해 관람객 340만명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지난 10일 개장한 다기능 복합체육시설을 시작으로 미래직업체험관(7월), 웨딩홀(9월), 영화캐릭터 모형전시관(하반기) 등 새로운 시설이 줄줄이 문을 연다.
현재 엑스포기념관으로 운영하는 한국관은 전시전문관으로 탈바꿈한다.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인기를 끌었던 마리오네트 인형 '연안이' 이야기를 4월부터 영상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박람회장에서 베이비페어(3월 29일∼4월 4일), 창작 해양아카데미(5월 5∼7일),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5월 16∼20일), 유엔평화합창단 내한공연(6월 10일) 등 다양한 전시·공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