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지난 18일 과천우정병원문제 해결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신 시장 주재로 시의회 의원,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 의견수렴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대안으로는 주거시설(공동주택, 오피스텔 등)과 공공시설(보건소), 편의시설이, 세 번째 대안으로는 주거시설(공동주택, 오피스텔 등)과 의료시설(전문병원), 공공시설(보건소), 편의시설이 각각 제시됐다.
하지만 그는 3가지 대안 모두 236억~250억 이상 손실이 있는 사업성 분석 결과로, 채권단의 강력한 채권조정과 우정병원 해결에 결정적 키를 쥐고 있는 국토부와 과천시의 정책적 판단 의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 대표는 “비교우위에 있는 대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모델 확정과 선도 사업을 통한 각종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하고 토지 및 건물 인수 금액을 감액 조정한다면 미완성 프로젝트 시행에 따른 지역주민 욕구 충족 및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장기방치 건축물의 성공적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우정병원을 둘러싼 채권 정리 및 용도변경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 LH와 국토부, 그리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우정병원 문제가 해결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내놨다.
신 시장은 “우정병원 정상화추진위원회 등 각계인사 및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드디어 우정병원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며 “오늘 제시된 최종 안이 국토교통부 정비 선도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방치 건물로 인해 발생한 국가적 손실을 하루속히 줄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