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IEC·제주도, 전기車산업 지원 '맞손'…"국제표준 기반 다진다"

[사진=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국제표준 기반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에 들어간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국가기술표준원은 제주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전기차 표준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스위스 제네바 소재 IEC 기관은 전기 에너지의 발전, 전송 및 사용과 관련한 국제표준을 정하는 국제표준화 기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표원과 IEC는 전기차 분야 표준·인증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는 국제표준에 기반한 전기차 인프라 운용 등 실용화를 통해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을 구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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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표원은 전기차 기술경쟁력 강화 및 보급확산 지원을 위해 ‘전기자동차 표준화 추진계획’을 발표, 국가표준 제정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업계와 연구기관 등 전문가 그룹 중심으로 진행돼 온 국제표준화 활동이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확산되는 등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활동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제주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운용을 통해 축적된 경험으로 관련 국제표준 발굴, 개선방안 제안 등 국제표준화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