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책이 자유롭게 여행하며 사람을 잇는 벼룩시장, 군포시에 열립니다.”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 내 중앙공원에 토요 상설 헌책 장터를 개설한다.
그림책이나 만화책, 전집을 비롯해 도서 관련 물품은 모두 교환․판매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이달 22일부터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 또는 전화(390-8841)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매월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헌책 장터 개설 당일 접수도 시행할 방침이다.
단, 비가 오거나 날씨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을 때는 휴장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조용명 산본도서관장은 “책과 책이 전하는 가치로 도시 전체를 채우려는 책나라군포의 독서문화운동은 시민이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아이들과 봄나들이하며 좋은 책도 만나는 헌책 장터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