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봉화산 둘레길 출렁다리 설치…관광명소 되나

2016-03-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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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봉화산 둘레길 출렁다리 설치도.[사진=순천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가 도심 한 가운데 있는 봉화산 둘레길에 출렁다리를 설치한다.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봉화산 둘레길에 출렁다리 설치에 나선다. 출렁다리는 순천만과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구)철도관사 뒤 좌경골 계곡에 연장 110m다. 
사업비 17억원 중 일부를 국비 지원받아 국내 둘레길 중 최장 출렁 다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의견 수렴과 용역을 거쳐 오는 7∼8월에 착공, 연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용객들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일부 바닥을 투명하게 설치키로했다. 

봉화산 둘레길은 용당동, 조곡동, 생목동, 조례동, 서면 등 5개 지역으로 봉화산 3부 능선 연장 14㎞ 둘레를 자연 지형에 맞는 평지형태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시는 봉화산 출렁다리가 청양군 천장호의 출렁다리, 일본 오이타현 출렁다리처럼 순천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출렁다리가 조성되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역동적인 관광 콘텐츠로 순천의 명물이 될 것"이라며 "특히 봉화산은 순천만에서 순천만국가정원 그리고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어 출렁다리가 설치되면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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