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주지역 간흡충 등 기생충 11종 검사 확대 실시

2016-03-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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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북파주 임진강변 및 하천 인근 기생충감염 취약지역 20개리 지역 어업종사자 등 지역주민 대상으로 민물고기에 의한 기생충 특히 간흡충(간디스토마) 유행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북파주지역은 임진강과 인접되어 있고 농어촌지역이 많아 하천에서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조리할 때 칼과 도마, 행주를 제대로 소독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어 감염되는 것으로 검사와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문산보건지소는 기생충감염 검사를 통해 ‘14년 6.9%, ‘15년 2.8%의 양성률 감소를 보였으며 2016년에는 1% 이하라는 퇴치수준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부터 한달간 민물어류 취급자 및 섭취경험이 있는 지역주민 1,000명에 대해 간흡충 등 11종을 질병관리본부와 한국건강관리협회로 검사 의뢰 한다.

이에 검사결과 양성자에 대해서는 약물치료와 가족검사 등 추후검사까지 실시한다.

기생충 검사 희망 지역주민은 문산보건지소에서 검체통(대변통)을 수령해 검체와 설문지를 작성, 문산보건지소 임상병리실에 제출하면 한국건강관리협회(인천지부)로 의뢰해 실시할 예정이다.

김순덕 문산보건지소장은 “북파주지역은 임진강과 인접된 지역으로 어업종사자가 많고 민물고기 생식경험자 및 취급자가 다수 있다”며, “WHO 국제암연구소가 간흡충을 1급 발암성 병원체로 분류함에 따라 기생충 퇴치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일”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문산보건지소 진료검진팀(031-940-550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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