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스피가 올해 처음으로 장중 197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도 올해 최고치로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6.38포인트(0.84%) 상승한 1969.33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1976.19까지 올랐었다.
의료정밀(2.05%), 건설업(1.99%), 전기전자(1.95%)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유가 상승에 정유주·화학주도 강세를 보였다. 에쓰오일(3.11%)과 SK이노베이션(3.32%) 롯데케미칼(3.55%) 등이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추가 양적 완화 정책 기대감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ECB 통화정책회의를 기점으로 글로벌 증시가 랠리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7.96포인트(1.17%) 상승한 687.60으로 마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도 205조1000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