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엿새 만에 하락해 2510선…외국인 '팔자'

2025-01-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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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78% 내려

10일 오후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10일 오후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가 10일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2포인트(0.26%) 오른 2528.42에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 2510선으로 밀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월 25일, 12월 16일 고점 형성됐던 2520~2540대 저항선에서 단기 급등 후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났다"며 "전날 미국 휴장으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는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4억원, 3953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3366억원을 사들였다.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온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6.10%), 기아(2.23%), KB금융(1.27%), HD현대중공업(4.15%)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1.43%), SK하이닉스(-0.73%),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셀트리온(-0.22%), NAVER(-0.2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4.23%), 의료정밀기기(2.83%), 운송장비부품(2.34%), 기계장비(2.30%), 건설(2.09%), 비금속(1.25%) 등이 올랐고 금융(-1.84%), 전기전자(-1.45%), 화학(-0.77%), 제약(-0.6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3포인트(0.78%) 낮은 717.8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포인트(0.18%) 내린 722.21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2억원, 106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25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16%), HLB(1.65%), 클래시스(0.76%) 등만 강세로 마감하는 데 그쳤고 에코프로비엠(-8.66%), 에코프로(-3.70%), 레인보우로보틱스(-2.75%), 리가켐바이오(-0.74%), 삼천당제약(-5.24%), 휴젤(-1.52%), 엔켐(-4.52%) 등은 약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89%), 금속(2.08%), 기타제조(1.83%), 건설(1.40%)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2.05%), 금융(-1.96%), 화학(-1.72%), 제약(-1.0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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