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귀농·귀촌 교육…올해 첫 8기 A반 시작

2016-03-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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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A반 150명 개강…B반 150명은 목요일 개강

▲올해 첫 귀농·귀촌 교육이 8일 오후 2시 제8기 A반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로 이주한 후 농업으로 인생 2막을 꿈꾸며 모인 새내기 300여명이 제8기 귀농·귀촌 교육생으로 두 반으로 나눠져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8일 오후 2시 제8기 A반 귀농․귀촌교육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31일 까지 실시한다.
귀농․귀촌 교육은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새내기의 빠른 농촌생활 적응과 농업기술 교육으로 성공적인 영농정착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1기 수료생 4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야간 귀농교육을 포함해 모두 2273명이 수료 또는 이수했다.

올해는 교육 대상자를 농업기술원 대강당 적정 수용인원 150명을 A, B반으로 나눠 모두 300명으로 확대 실시해 지난해 190명 보다 110명이 추가된 인원이다.

교육추진도 A반은 이날부터 매주 화요일에, B반은 10일부터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실시해 각 13회 60시간에 걸쳐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올해 귀농·귀촌정책 등 정책 분야와 영농정착을 위한 △품목별 영농기술 △농기계사용법 △기초 친환경농업 △약용작물 재배기술 등 이론과 실습위주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제주자연의 이해 △제주마을의 특성 △귀농·귀촌 사례 △농업현장교육 등 제주의 일반 현황도 교육에 포함시켜 진행할 계획이다.

수강자 중 80% 출석한 자에 대해 수료증을 수여하고, 그 외에는 교육시간 이수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연중 귀농·귀촌 신규농업인 교육과 7월에는 직장인을 위한 야간 귀농·귀촌교육 등 귀농인들이 제주 환경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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