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학교안전사고 줄이기 종합대책' 전면시행

2016-03-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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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활동·기본생활·시설물’ 안전사고 대책 마련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3월 신학기부터 ‘안전사고 없는 제주교육’ 실현을 위한 종합대책을 전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학교안전사고 줄이기 종합대책’을 파급해 각 학교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학교안전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 최근 3년간(2013~15) 도내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시간별·장소별 유형과 학교급별, 학교규모별, 남·녀학생별 발생율 등을 분석했다.

사고 유형별 분석 결과, 신체활동을 하는 체육활동 시간에 운동장에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점심시간에 운동장 및 교실에서 생활사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이 빈번한 영역을 크게 ‘체육활동 분야’와 ‘기본생활 분야’로 분류, 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했으며 ‘시설물 분야’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했다.

‘체육활동 분야’에 있어서는 △체육 안전 지도자료 보급 △체육기구 안전성 점검 △체육 교육과정 중 안전사고 예방 노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본생활 분야’는 △학생 안전교육 충실 △교직원 연수 강화 △관찰 사각지대 안전사고 예방 강화 등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시설물 분야’는 △시설물 유지관리 역량 강화 △시설안전기준 준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종합대책의 시행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성장시키고 교직원과 교육 공동체 전반의 사고예방 의지를 강화할 것” 이라며 “꾸준히 증가해 온 학교에서의 안전사고가 실질적으로 줄어들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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