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사기동대'는 세무공무원과 희대의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38 사기동대'는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한 세금 징수팀 '38 기동대'를 변형한 말로, '사기'라는 방법으로 세금을 끝까지 징수하는 팀을 지칭한다. 매력적인 사기꾼 양정도와 청렴결백한 세무과 과장 백성일이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고도의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는 좌충우돌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남자주인공으로는 서인국이, 여자주인공으로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 최수영이 낙점됐다.
백성일 (마동석) : 서울시청 38 기동대 과장 "착하게 살면 호구냐?"
양정도 (서인국) : 뇌가 섹시한 희대의 사기꾼 "체납세금 60억, 내가 받아다 드려?"
천성희 (수영) : 원칙주의자 "희망을 가르쳐야지 왜 절망을 가르치세요. 우리한테"
최수영은 38기동대에서 근무하는 정의감 넘치는 공무원 천성희 역을 맡았다. 예쁘고 집안이 좋을 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에 반년 만에 합격, 세무공무원이 된다. 매사 논리정연하고 현실주의적이지만 정에 이끌리는 매력적 캐릭터로, 최수영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현실감 넘치는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OCN ‘38사기동대’의 황준혁 PD는 "매번 신선한 소재와 기획의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OCN이 탈세를 소재로 한 새로운 통쾌 사기극을 선보인다. 빠른 템포의 사건 전개는 물론, 유머코드도 살아있는 작품이 될 것"라며 "편법으로 부를 축적한 고액 체납자들에게 통쾌한 한방을 먹이며 서민들에게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