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휴대폰에서 간단한 앱 터치로 성남시 브랜드 택시를 내가 있는 곳으로 부를 수 있는 콜 서비스가 오는 4일 시작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콜택시 모바일 앱인 ‘성남YES콜’을 출시해 이날부터 시 브랜드 콜택시 3,073대(개인택시 1,988대, 법인택시 1,085대)에 적용한다.
휴대폰의 구글용 플레이스토어에서 성남YES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아이폰용 앱은 다음달 중순 출시 예정이다.
성남YES콜 앱에서 푸른콜(개인)이나 성남브랜드콜(법인)을 선택한 후 ‘택시호출’을 누르면 콜 관제센터에서 GPS시스템으로 파악한 내 위치를 가까운 곳의 성남시 브랜드 콜택시 기사에게 보내 신속하게 태우러 온다. 길에서 서성이며 택시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성남시가 인증한 콜택시 기사만 모바일 또는 전화 콜에 응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단거리 승차거부를 걱정할 일도 없다.
콜비없이 친절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이동 경로는 콜 관제센터에 기록된다.
성남YES콜 앱에는 택시 승차 위치와 시간, 기사이름, 차량 번호 등의 정보를 내 보호자에게 보내는 안심문자 기능과 택시 기사 평점주기 기능, 성남소식 보기 기능도 있다.
가는 곳이 시민순찰대 행복사무소가 있는 태평4동, 상대원3동, 수내3동이라면 여성안심귀가 서비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목적지 도착 20분 전에 서비스를 요청하면 성남시민순찰대가 택시 하차 지점에 대기해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
시는 2011년 7월, 6개로 분산돼 있던 택시 콜센터를 개인택시는 푸른콜로, 법인택시는 성남브랜드콜로 통합했다.
통합과 함께 승객이 부담해야 하는 콜 비용 1,000원도 없앴다.
택시 콜 이용이 편해지면서 성남시 브랜드 콜센터로 접수되는 승객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1만2,000건을 넘는다.
한편 이번 모바일 앱 서비스까지 더해 지역 콜택시로서 경쟁력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