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동건이 주연을 맡은 중국 웹드라마 ‘선생님, 좋은 밤이에요(老师晚上好)’를 통해 명불허전 한류스타의 포스를 입증했다.
‘선생님, 좋은 밤이에요’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에서 독점 공개된 24부작 웹드라마로, 우연한 사건으로 얽힌 고등학교 교사와 제자가 사사건건 부딪히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믹 학원물이다.
극중 이동건은 남자 주인공 쭈위텅 역으로 등장, 독설을 서슴지 않는 시니컬한 교사로 완벽 변신해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냉철한 카리스마와 코믹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오가며 반전매력을 선보이는데 이어, 극 후반에는 린샤(관효동 분)와는 로맨틱한 케미까지 선보이며 중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를 입증하듯 ‘선생님, 좋은 밤이에요’는 첫 방송 당시 웨이보 핫토픽 2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종영을 하루 앞둔 24일에 이미 4억 뷰를 돌파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종회까지 전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 26일 오전 기준 누적 조회수 4억3000만 뷰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동건은 ‘선생님, 좋은 밤이에요’를 비롯, 한중 합작 영화 ‘해후’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하는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