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첫 방송된 TV조선 파일럿 '이제 혼자다'에서 배우 조윤희가 출연해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날 조윤희는 "(오래전부터) 가족끼리 돈독한 걸 꿈꿔 왔다. 그 시기에 결혼할 운명이었다. 아이도 너무 갖고 싶더라. '아이가 태어나면 어떤 모습일까? 키워 보고 싶다' 했었다"라며 "당시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뭔가 의지하는 사람이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결혼 3년만에 협의 이혼한 조윤희는 "이혼은 절대 안할 줄 알았다"며 "전 배우자가 같은 일을 하다보니까 결혼생활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을 잘 못하겠다. 제가 꿈꿔왔던 결혼생활은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조윤희는 "전 제일 중요한 게 가족 간의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더 이상 가족이 될 수 없어서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연락은 안 하는데 아이 사진은 끊임없이 보내줬다. 음성 녹음해서 보내주면 답장해주고, 통화하고 싶다고 하면 언제든지 상관없고, 최대한 아이를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윤희는 2017년 동료 배우 이동건과 부부의 연을 맺고 같은 해 12월 딸을 품에 안았으나, 결혼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