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 미국PGA투어 혼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잡고 20위권으로 올라섰다.
강성훈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길이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이글 2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강성훈은 이날 파5인 3번홀과 18번홀에서 2온 후 이글을 기록했다. 3번홀에서는 약 2.5m, 18번홀에서는 약 10m 거리의 이글 퍼트가 홀로 들어갔다.
첫날 공동 10위였던 김시우(CJ오쇼핑)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6개로 4타를 잃어 합계 2오버파 142타의 공동 45위로 처졌다. 그 반면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이날 3타를 줄이며 합계 2오버파 142타로 올라섰다.
필 미켈슨(미국), 재미교포 존 허 및 마이클 김은 합계 3오버파 143타로 커트라인(3오버파)을 간신히 넘었다.
세계랭킹 4위 리키 파울러(미국)는 이틀 연속 4타를 줄인끝에 합계 8언더파 132타의 단독선두로 나섰다.
그 반면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4오버파 144타(72·72)로 커트탈락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는 4개 잡은데 그친 반면 보기 더블보기 트리플보기를 1개씩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