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SK텔레콤,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기반기술부문 최고상 수상

2016-0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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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악세디언과 함께 개발한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으로 ‘MWC 2016’ 부대 행사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에서 으로 기반기술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시상식에 참석한 심상수 SK텔레콤 네크워크비즈 지원그룹장(왼쪽 두 번째)와 패트릭 오스티가이 악세디언 CEO(가운데). 사진제공-SK텔레콤]


아주경제 바르셀로나(스페인) 정광연 기자 =지난 2014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최고의 LTE 공헌상’을 수상해 네트워크 품질 우수성을 알렸던 SK텔레콤이 올해는 네트워크 솔루션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 2016’ 부대행사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에서 악세디언과 공동 개발한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으로 ‘기반기술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가 주최하며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 MWC 현장에서 발표·시상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기반기술부문에서는 SDN, NFV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기술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해당 기술이 사업자가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시장에 빠르고 유연하게 내놓을 수 있는 기반이 되는지, 비용 절감·운용 효율성 측면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등도 심사요인이다.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은 가상화 기반 실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한 것을 인정받아 최고상을 수상했다.

기존 솔루션은 최소 5분 단위로 품질 통계가 제공돼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을 인지하기 어렵고 불량 구간을 찾아내기까지 장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지국부터 코어 네트워크까지 구간별 품질을 실시간으로 측정 및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트래픽 병목 구간을 사전에 찾아내 용량을 증설하고 품질 불량 구간에 대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악세디언과 협력해 솔루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조기 상용화를 위해 LTE 및 유선 장비 주요 제조사와 솔루션 연동 기능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서울 등 주요 도시에 솔루션 적용을 완료했다.

향후 SK 텔레콤과 악세디언은 해당 솔루션의 전국망 적용 확대 및 해외 판매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종봉 SK텔레콤 인프라부문장은 “SK텔레콤은 망을 운용하는 데 있어 고객 서비스 사용 품질(QoS) 및 경험(QoE)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다년간 협업을 통해 상용화한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의 수상으로 상용화 노력을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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