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KT, 국내 ICT분야 히든 챔피언 ‘K-Champ’ 해외진출 지원

2016-02-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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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 KT 부스 내에 구성된 ‘K-Champ’ 전시 공간.]


아주경제 바르셀로나(스페인) 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센터)와 함께 육성중인 국내 미래 ICT분야 히든 챔피언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KT(회장 황창규)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 2016’에 K-Champ와 함께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
KT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울랄라랩의 ‘위콘(WICON)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 △12CM의 ‘스마트폰 전용 스탬프 및 인증 솔루션’ △247의 ‘전기 충격기 기능의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아마다스의 ‘IoT기반 스마트 레버락’ △아토큐브의 ‘나무블록과 스마트폰을 연계한 스마트 토이’ △Alt-A의 ‘사각지대 지능형 교통 안전 시스템’ △로보틱스의 ‘해수욕장을 위한 인명 안전 부표’ 등이 KT 전시 부스 내에 자리 잡았다.

KT는 지난해 MWC상해, 싱가포르 Communic Asia, 헝가리 ITU World Telecom 및 지난 1월 미국 CES에도 경기센터와의 육성 스타트업과 함께 최첨단 ICT를 선보였으며 함께한 기업들의 가시적인 글로벌 사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15년 6월 싱가포르 Communic Asia에 참여했던 이리언스(홍채인식 보안시스템 개발)는 싱가포르 공항 출입국 사업에 참여, 5개월간의 시범테스트를 거친 후 정식 입찰의 기회를 얻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 10월 ITU텔레콤 월드에 참여해 최우수 기업가상과 우수상의 영애를 안기도 했다.

울랄라랩은 작년 MWC상해 전시회 참가지원 외에도 KT와 플랫폼 사용화를 위한 파트너십 및 KTH와 공동사업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해 KT그룹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중국 창주발해신구 투자유치 대상 업체로 선정돼 중국 진출 협의서를 체결한 상태다.

KT는 이번 MWC 2016에 함께한 K-Champ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마다스는 자사 제품을 최초로 공개했으으며 하반기 해외시장 판매를 추진중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경기센터·단국대 주최 IoT·ICT 창업공모전 수상팀 중 MWC 2016에 참가한 Alt-A와 로보틱스 두팀도 눈길을 끈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두 팀은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서로 발전시켜 제품개발을 진행해왔다.

앞으로 KT는 3월 개소 예정인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를 경기센터와 함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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