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I미디어, ‘달러 패권’ 출간

2016-02-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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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I미디어가 22일 출간한 ‘달러패권’ [사진=FKI미디어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 출판 자회사 FKI미디어는 국제금융체제의 변천사와 글로벌 패권의 역사를 통해 3대 기축통화와 세계경제의 미래를 살펴본 ‘달러 패권’을 22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SK경영경제연구소에서 한 달에 한 번씩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세계경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온 국제금융 전문가이자 중국경제통인 저자 왕윤종 박사가 바라본 달러 패권의 미래다.
책에서 저자는 달러가 어떻게 기축통화가 되었으며, 위안화의 3대 기축통화 편입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미 금리인상과 중 위안화 하락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무역과 금융 등 대외변수에 취약한 한국경제는 과연 G2 리스크로부터 안전한지, 수많은 도전 속에서도 제1의 기축통화로서 그 위치를 지켜낸 슈퍼 파워 달러의 패권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를 국제금융체제의 변화 속에서 살펴보고 지혜를 찾기를 권한다.

대중들에게도 쉽게 읽힐 수 있도록 풀어쓴 이 책은 중국경제의 성장둔화와 산유국 외환위기가 한국경제에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즈음, 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왜 달러보유고에 신경을 써야 하는지를 설명해 준다.

특히 본격적인 G2 시대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며 잔뜩 자세를 웅크린 중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비전과 미션 속에서 그들의 꿈을 구현할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는지 자세히 보여줌으로써, 한국의 부와 미래를 그 속에서 찾아볼 것을 권하고 있다.

저자는 “2016년 초부터 쏟아진 중국발 충격은 중국경제가 실제로 경착륙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능성을 놓고 불안해하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중국이 숨고르기를 거두고 위안화 국제화의 액셀(accelerator)을 밟기 시작하면 글로벌 금융시장의 지형은 완전하게 달라질 것이므로 기회의 창을 열어 중국 금융시장에서 어떻게 승부할 것인지 실력을 키워나가자고 제안한다.

이와 함께 지금은 대한민국의 스마트앤소프트 파워를 키우는 용병술이 필요할 때이며, 혁신과 기업가정신이 살아있는 기업가경제가 활발해져야 함은 물론 헨리 키신저가 취했던 것과 같은 영리한 외교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주장한다.

신국판, 무선제본, 288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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