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살인' 영남제분 사모님 초호화 병원생활, 피해자 모친은 '영양실조 사망'

2016-02-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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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여대생 청부살인'을 저지른 영남제분 사모님은 초호화 병원생활로 도마위에 올랐으나, 피해자 모친은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23일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의 피해자 하씨의 모친인 A(64)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자살한 정황이 없으며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영남제분 회장의 부인 윤길자는 무기징역을 받았고, 형집행정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운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당시 윤길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2007년 형집행정지처분을 받았고, 이후로도 온갖 이유를 대며 5차례 형집행을 연장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은 고통에 몸부림 쳐야 했다. 결국 피해자 모친은 영양실조로 인해 사망한 것. 사망 직전 모친의 몸무게는 38㎏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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