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국내유일' 용접·접합과학공학, 중국 교통대와 협약

2016-02-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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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용접·접합과학공학과(학과장 방희선)가 중국 상해 교통대학교 재료과학공학부(School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Shanghai Jiao Tong University)와 손잡고 용접·접합 분야 발전을 주도한다.[사진=조선대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조선대학교 용접·접합과학공학과(학과장 방희선)가 중국 상해 교통대학교 재료과학공학부(School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Shanghai Jiao Tong University)와 손잡고 용접·접합 분야 발전을 주도한다.

23일 조선대에 따르면 방희선 학과장은 지난 19일 조선대학교 용접·접합과학공학과 학과장실에서 중국 상해 교통대학교 재료과학공학부 리주국 교수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상해 교통대학교 재료과학공학부는 1958년 금속공학과로 시작해 1997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했으며 중국에서 재료과학 및 공학의 분야를 개척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

중국 내에서 재정지원의 최우선 순위 분야인 국가중점분야에 올라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중국 교육부 평가에서 자체 프로그램과 다른 학부 또는 부서의 재료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전체 프로그램에서 지속적으로 국가 상위 5위 안에 들었으며 특히 2003년에는 1위를 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연구, 강의, 심포지엄 등 연구 관련 상호 교류를 통해 용접·접합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교류 대상을 대학원생뿐 아니라 학부생도 포함하여 활발하게 교류한다.

방희선 학과장은 "조선대 용접·접합과학공학과는 2년전 국내 유일하게 생긴 신생학과로서 이번 협약으로 인해 글로벌 명품학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는 2014학년도에 우리나라 최초로 용접·접합전문 학과인 용접·접합과학공학과를 신설해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뿌리)기술인 용접·접합의 전문화 교육과정을 통해 세계가 인증하는 공인 국제용접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전문기술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국고 30억 원을 지원받는 데 이어 뿌리산업의 외국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외국인 뿌리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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