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재선충병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2016-02-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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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관내 소나무류의 무단이동을 통제하는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의 주요 원인이 감염된 소나무류의 무단이동과 유통으로 지목되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특단의 활동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의 재선충병 확산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현장 [사진제공=서부지방산림청]


소나무류 이동단속은 서부지방산림청과 관내 지방자치단체 산림공무원 200여 명이 투입되며, ▲기동단속(관내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화목사용 농가), ▲특별단속(특별관리 시·군) ▲고정단속(소나무류 이동차량) 등 3단계로 나뉘어 강도 높은 단속이 이뤄진다.

특히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요인 중 화목사용 농가에 의한 피해가 큰 만큼 재선충병 선단지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이달 25∼26일 양일간 집중 계도·단속할 방침이다.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재선충병 감염목의 무단이동을 통제하고, 세심한 관리를 통해 이동단속 사각지대가 누락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사용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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