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휴먼스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교복을 무료로 세탁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가졌다.
포스코휴먼스는 23일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에서 판매한 교복 중 일부인 1600벌을 무료로 세탁을 지원했다.
포스코휴먼스는 지난 2014년부터 ‘사랑의 교복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세탁지원을 한 교복만 3600벌에 달한다.
포스코휴먼스는 바느질 등 1차 수선작업을 먼저 완료한 후 교복 상·하의, 조끼, 넥타이, 체육복 등 종류별로 분류해 옷감이 손상되지 않도록 깨끗하게 세탁하고, 세탁이 완료된 교복은 다림질로 꼼꼼하게 마무리해 ‘사랑의 교복나누기’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포항클리닝서비스그룹 김병중 그룹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직원들이 주말에 구슬땀을 흘렸지만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깨끗한 교복을 입고 저마다 멋진 꿈을 이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즐겁고 보람차게 봉사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정동진 포항시 새마을회 사무국장은 "매년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어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포스코휴먼스 장애·비장애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봉사활동을 해주셔서 나눔과 봉사라는 사랑의 교복나누기 행사의 취지가 더욱 빛이 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포스코휴먼스는 포항·광양의 장애인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이불세탁 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기업 고유의 역량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