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데뷔' 아스트로, 거침없는 질주의 시작

2016-02-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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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ASTRO)가 22일 오후 서울 서울특별시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아스트로(ASTRO) 첫번째 미니앨범 'Spring Up'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지난해부터 이어진 야심찬 데뷔 프로모션으로 화제가 된 신인그룹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윤산하, 엠제이, 라키, 진진)가 ‘진짜’ 전쟁터에 뛰어들었다.

그룹 아스트로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SBS 개그맨 손민혁의 진행으로 첫 번째 미니앨범 ‘Spring Up’ 데뷔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이날 아스트로는 수록곡 ‘풋사랑’으로 쇼케이스의 문을 열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케주얼한 스포츠룩을 입고 무대에 올라 ‘풋사랑’을 깔끔한 라이브로 소화했다.

‘풋사랑’은 이기용배의 곡으로 앨범 내 유일한 팝 발라드 곡이다. 타이틀곡 ‘숨바꼭질’을 통해 보여준 풋풋하고 순수한 에너지와는 다르게 애절하면서도 부드러운 아스트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어 수록곡 ‘OK! 준비완료’로 인트로를 알린 아스트로는 타이틀곡 ‘숨바꼭질’ 무대를 선사했다. 아스트로는 활발하고 유쾌함은 물론, 청량감 넘치는 안무로 현장을 찾은 취재진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찰떡 호흡의 군무에 개성 넘치는 안무까지 더해져 아스트로만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타이틀곡 ‘숨바꼭질’은 이기용배의 작품으로 ‘너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마음을 숨바꼭질 놀이에 비유한 재기 발랄한 가사와 그루브 넘치는 드럼라인과 EP가 감상 포인트다. 여기에 멜로디의 리듬 변화로 곡의 긴장감을 더해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그룹 아스트로(ASTRO)가 22일 오후 서울 서울특별시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아스트로(ASTRO) 첫번째 미니앨범 'Spring Up'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스트로는 지난해 국내 아이돌 최초로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To Be Continued)’를 통해 프리 데뷔 했으며, 노래와 춤은 물론 탄탄한 연기 실력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높은 호응도를 얻은 바 있다.

또 서울, 경기권의 학교와 윙카 전국 투어가 어우러진 ‘미츄(MEET U)’ 프로젝트, 매월 팬들을 만나는 ‘이달의 데이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OK! 준비완료’ 등을 통해 데뷔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프리 데뷔가 아닌 정식 데뷔를 하게 된 멤버들은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라키는 “연습만 하다가 아스트로라는 팀으로 모여 앨범을 낸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고 떨린다.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설레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리더 진진은 “오래 연습한 친구들도 있고 설레고 기대도 된다. 상큼한 봄의 기운을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아스트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미 데뷔 전부터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온 탓인지 아스트로는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서로에 대한 끈끈한 정을 드러냈다.

멤버들이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맏형과 막내까지 모두 어우러지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멤버 문빈은 “저와 라키가 연습생 시절이 가장 길었다. 그래도 멤버들 모두 친한 게 텃새가 없었기 때문이다”라며 “연습생 기간이 오래 됐다고 해서 텃새를 부리지 않았다”며 웃었다.

또 차은우는 “맏형이라면 보통 팀에서 무섭기 마련인데 우리 맏형인 엠제이 형은 형이라고 무게를 잡기보다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정말 잘한다. 그래서 더욱 팀이 돈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진진-엠제이-차은우-윤산하-문빈-라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스트로는 자신들의 롤모델로 빅뱅 지드래곤, 블락비 지코, 동방신기, 이승기, 비 등을 꼽았다.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싶은 멤버들의 다부진 각오가 그대로 반영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의 든든한 지원 속에 화려하게 컴백한 아스트로는 향후 해외 활동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해외보단 국내에서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며 “준비를 하다보면 해외에서도 불러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외국어 수업을 열심히 받고 있다. 기회가 온다면 정말 잘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스트로 팀을 한 단어로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엠제이가 “마법의 콩”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엠제이는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마법의 콩이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자란다. 저희 아스트로도 예측할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드리는 팀이 되고 싶다”고 답하며 각오를 다졌다.

퍼포먼스에서 볼 수 있다시피 아스트로는 준비된 신인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아스트로 역시 모든 신인들의 염원인 ‘신인상’을 목표로 올해를 달려 갈 것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며 성장중인 아스트로가 어떤 매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아스트로는 23일 0시 첫 번째 미니앨범 ‘Spring Up’의 온-오프라인 발매를 시작으로 같은날 오후 와팝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 하며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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