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강소기업들과 MWC 한국관 참가

2016-02-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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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국내 강소기업이 5G 이동통신 시대에 발맞춘 혁신제품으로 세계시장에 나선다.

코트라는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 모바일 전시회 ‘GSMA 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에 23개 강소기업과 함께 한국관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MWC의 슬로건은 ‘Mobile is Everything’이다. 2020년부터 상용화될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5G)을 기반으로 핀테크, 헬스케어, 이러닝, 보안 등 전 산업에서 나타날 모바일 시대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에너지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래 융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MWC에는 코트라 한국관 23개사를 포함한 단체관 참가 67개사, 삼성전자, LG전자, KT, SKT 등 개별참가 30개사 총 97개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 한국관에는 가스·화재 감지 IoT 기술을 보유한 텔레필드, 미아방지 웨어러블을 생산하는 인포마크 등 신성장 분야 우수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4년 만에 참가한 한글과컴퓨터(한컴)의 경우,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오피스 제품과 IoT, 보안, 통번역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해 4월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 한컴은, 올해 코트라와의 협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 세계 시장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마드리드, 산티아고, 모스크바 등 16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은 Telefonica(스페인), ENTEL(칠레), Ranverry(러시아) 등 각 국 주요 이동통신사 및 모바일 분야 바이어 130개를 공동으로 유치해 국내 기업과 전시회 현장 상담도 주선했다. 특히 칠레 최대 이동통신사인 ENTEL은 다산네트웍솔루션즈, 얍컴퍼니, 텔레필드, 트레이스 등과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각각 IoT, 차세대 광전송, 비콘(Beacon), 지문인식솔루션 등 다양한 국내 첨단 모바일 및 통신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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