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대중교통 서비스의 전면적인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이춘희)가 22일‘2층 버스 시승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춘희 시장과 시민 체험단 등 약 40여명이 2층버스에 탑승, BRT 도로 등을 주행(약 21.9km)하며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 등을 직접 체험했다.
시승 버스는 천정폐쇄형 2층 버스(제작사-스웨덴 볼보, 수입사-태영모터스)로 국내에서는 경기도 광역버스(김포, 남양주)와 부산시 시티투어 등에 활용되고 있다. 정원은 73명(운전자 포함)이며, 차량 구입비는 대당 약 5~6억원 정도이다.
세종시는 신도심 인구유입으로 BRT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급증, 출퇴근 시간 혼잡이 매우 심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대단위 인원 수송이 가능한 이층버스와 바이모달트램(2개 차량이 연결된 특수버스) 등 신교통수단 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는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신교통수단 도입 외에도 신도심 노선확충, 교통공사 설립 등 대대적인 대중교통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