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22만명의 성매매 고객 명단을 만들어 관리한 성매매 알선 조직 총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강남 성매매 조직 총책 김모(36)씨와 성매매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채팅 조직을 운영한 총책 최근 대구에서 체포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직은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남성을 유인하는 '채팅요원'과 채팅요원을 모집·관리하는 '오더장', 성매매 여성을 성매수 남성에게 태워다 주는 '운전요원', 성매매 여성을 관리하는 '박스장', 성매매 여성 등으로 분업 형태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성매수자에 대한 수사까지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