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北미사일 잔해 인양작업 마쳐…2점 수거

2016-02-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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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로 탐색 및 인양작전 종료키로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군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1단 추진체가 떨어진 서해상에서 추진체 연료통과 분사구로 추정되는 총 2점의 잔해를 수거하고 탐색 및 인양작전을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탐색 및 인양작전 결과, 지난 18일 오전 1시 20분 어청도 서남방 70여마일 해역 85m 해저에서 미사일 잔해 1점, 19일 오후 2시 1점씩 등 총 2점을 인양했다. 
해당 관계자는 "인양한 잔해 이외 다른 파편은 소형으로 분리돼 넓은 해역에 떨어져 탐색이 곤란하다"면서 "더 이상 유의미한 잔해물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군은 수거한 잔해를 이날 오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로 입항해 국방과학연구소(ADD)로 이송, 분석할 예정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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