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하락에도 혼조세 마감

2016-02-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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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4포인트(0.13%) 하락한 16,391.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0%) 내린 1,917.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9포인트(0.38%) 오른 4,504.4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이날 장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1% 이상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에너지업종과 헬스케어, 산업주 등이 소폭 하락한 반면, 금융업종과 임의·필수 소비재, 기술주는 상승했다. 소재주를 제외한 업종별 등락은 1% 미만이었다.

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연율로 2014년 후반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여,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게 된 점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로 1.4% 상승해 2014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물가 역시 전년 대비 2.2%나 올라 2012년 6월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5.18% 하락한 20.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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