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 지원

2016-02-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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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3사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16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자사와 거래하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 업체를 파악한 뒤 해당 업체의 제품 판매를 위한 판촉을 강화한다.

제품 생산중단에 따른 납품계약 위반에 대해서도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자금 지원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조기 안정화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형마트 3사에 납품하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는 총 31개 업체로 소형가전, 생활용품, 의류, 내의, 신발 등을 생산해 대형마트에 공급해 왔다. 연간공급금액은 약 220억원이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설도원 상근부회장은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대형마트들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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