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내수회복세 약화...주요국 통화정책, 금융시장 변수로 불확실성"

2016-02-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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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내수 회복세가 약화됐으며 유가 및 주요국 통화정책, 금융시장 변수 등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6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로 동결한 뒤 내놓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국내경기는 내수 회복세가 약화된 가운데 수출부진이 심화되면서 개선흐름이 주춤하다"고 평가했다.

12월 중 소비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겨울의류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월중 수출이 중국 및 자원수출국 등 신흥국 성장세 둔화의 영향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8.5% 줄어들었다.

한은은 앞으로 국내경기에 대해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대외 경제여건 등에 비춰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확실성의 요소로는 유가 및 주요국 통화정책 향방, 일부 신흥국 경제불안, 금융시장 변수 움직임을 꼽았다.

소비자물가는 저유가의 영향, 수요측면에서의 하방압력 등으로 낮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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