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인구 규모는 전북혁신도시, 귀농귀촌, 기업유치 등에 힘입어 10만명을 돌파할 경우, 5위권 안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완주군 인구는 9만5303명으로, 2014년말(9만377명)보다 4926명이 증가했다. 이는 하루에 13.5명이 완주군으로 유입된 것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광역시 소속 군을 포함한 전국 82개 군 단위 가운데 6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올라섰다.
완주군 다음으로는 충남 홍성군(9만4220명), 전남 무안군(8만2236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 인구는 강원 동해시(9만3895명), 전북 김제시(8만8721명), 전북 남원시(8만4856명), 강원 속초시(8만1992명), 경북 문경시(7만5784명), 강원 속초시(7만839명), 강원 태백시(4만7501명), 충남 계룡시(4만1730명) 등 일부 시보다 많았다.
완주군의 인구 증가는 경기 양평군(1년 2937명 증가)이나 충북 음성군(1072명 증가)에 비해 돋보이는 것이어서, 향후 전국 군에서 인구가 많은 5개 지역 안에 들 수 있을 전망이다.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혁신도시에서의 인구 유입이 지속되는데다, 매년 1000세대 이상의 귀농귀촌 및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기업유치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인구 15만명의 자족적 도농복합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인 만큼 향후 인구수로 대표되는 외형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