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일산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자리매김할 킨텍스 일대에 대규모 복합단지가 공급된다. 굵직한 개발호재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있는 데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어 경기 서부권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S건설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오는 3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킨텍스역 원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오는 2017년까지 미래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인 경기도 고양 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개발사업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는 공동주택 2400여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200여실을 비롯해 숙박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테마파크, 수변공원, 주변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업무시설과 숙박시설부지에 빛마루 디지털방송 콘텐츠 지원센터와 엠블호텔 등 일부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EBS 통합사옥도 곧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이 K-POP 공연장을 비롯해 한류를 소재로 한 놀이문화 복합단지인 ‘K-컬쳐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달 중 토지공급계약을 진행, 착공에 들어간다.
수도권 최대 이슈인 GTX 개통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된다. GTX 사업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킨텍스~삼성역 36.5㎞) GTX 킨텍스역(가칭, 2019년 착공 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이를 통해 환승 없이 서울 삼성역까지 23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기존 보다 1시간 가량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 우측으로는 103만4000㎡규모의 일산 호수공원이, 남측으로는 한강이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교통·문화·쇼핑·녹지 등 생활 편의시설이 단지 가까이에 위치해 원스톱생활도 가능하다. 사업지 반경 1km 내 현대백화점과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다. 지구 내 한류초가 신설되는 것을 비롯해 한수중, 주엽고 등 일산의 명문학군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