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뷰티업계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달콤한 초콜렛과 사랑에 빠졌다.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해 밸런타인데이 한정판을 출시하거나 시즌 이벤트를 펼치는 등 가능한 마케팅을 총동원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킨푸드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를 '초코에 빠진 구미 베어' 콘셉트로 새 단장하고 한정판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바비브라운과 프레쉬도 각각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겨냥한 특별 한정판을 선보인다. 바비브라운은 디저트 브랜드 아티제와 협업한 ‘아티제x바비브라운’ 제품을 내놨다.
프레쉬는 카카오 성분을 담은 ‘코코아 바디 엑스폴리언트’를 선보였다. 바디크림인 이번 제품은 카카오껍질가루, 카카오씨드버터, 코코넛 오일 등을 함유해 마치 초콜릿을 몸에 바르는 것과 같은 시각적, 촉각적 효과를 제공한다.
이밖에 키엘도 인기제품과 여행용 샘플, 페이퍼토이 등으로 구성된 밸런타인데이 한정판 세트를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밸런타인데이가 주말인 데다 설 명절과 겹쳐 초콜렛 단일 상품보다 화장품이나 패션아이템 등과 함께 구성된 패키지가 더 인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