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공익광고’ 로 중국에 ‘광고한류’ 확산한다

[사진제공=코바코]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중국중앙방송국(CCTV)과 공동으로 각각 공익광고를 제작, 설날(중국 춘절)전부터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TV와 중국 CCTV 15개 주요채널을 통해 동시에 방송한다고 2일 밝혔다.

한·중 공익광고캠페인은 아시아의 공통 가치관인 ‘효’를 주제로 공동캠페인을 진행해 두 나라 국민 모두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계획됐다.

한국의 ‘효는 말 한마디’편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자녀들의 일상적인 태도를 대비시켜 간접적으로 효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중국의 ‘근엄한 아버지’ 편은 엄격한 기업의 사장이 부모 앞에서는 어리광을 부리며 효를 다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 두 편은 양국어로 각각 제작돼 양국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코바코 관계자는 “K뷰티를 주도하는 화장품을 비롯한 공산품, 방송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중국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익광고 교류는 또 다른 한류의 진화형태로 볼 수 있다”며 “이번 한·중 공동캠페인을 계기로 코바코는 중국 최대 방송사인 CCTV와 다양한 교류협력의 틀을 마련했으며, 공통주제에 대한 양국민들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에 이바지하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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