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국가가 보유한 해양연구선이 학계와 산업계 등의 해양 연구에 활용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연구선을 대학·기업 등과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2016년도 연구선 공동활용 계획'을 28일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어도호는 실시간 수직자동관측장치 운용, 동해·동중국해 해역 주요 분지규모 해양과정 연구 등에 9일간 쓰인다.
오는 10월 취항할 대형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는 시험운항을 마치고서 공동활용 수요조사를 할 계획이다.
극지연구소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공동활용 대상 선박으로 선정됐지만 신청이 없어 이번 공동 활용에서는 제외됐다.
윤종호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공공자원인 연구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산업계와 대학 간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선박 공동활용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