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외식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총 36개 브랜드 국․내외 970여개 매장을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대표이사이자 ‘먹방’, ‘쿡방’ 열풍을 이끌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요리연구가 백종원(51)씨를 내달 4일 군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군청 제1회의실에서 황선봉 군수와 백종원 대표이사, 김영호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 의원과 더본코리아 관계자,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본코리아와의 MOU 체결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군과 ㈜더본코리아가 체결할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양 기관은 ▲예산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발굴과 6차 산업화를 통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양성을 위한 명문학교 및 특성화 학교 육성 협력 ▲군의 위상을 높이고 효과적인 군정 홍보 등에 상호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고향 발전을 위해 흔쾌히 홍보대사 위촉을 수락한 요리연구가 백종원씨는 올해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지역의 관광자원 및 농․특산물 등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문화의 발전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특성화된 지역 인재 육성 및 ‘독거남’부터 ‘주부 9단’까지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세남’ 백종원씨를 활용해 군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백종원씨를 통해 ‘예산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