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 ‘썰전’ 151회가 분당 최고 시청률 6%까지 치솟았다. 시청률은 4.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로 3주 연속 4%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목요일에 방송된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의 기록이다.
분당 최고 시청률 6%까지 오른 장면은 MB정부 낙하산 인사에 대해 유시민, 전원책 두 패널이 설전을 벌인 부분으로 나타났다. 김구라는 “영국 대학원생이 MB정부를 두고 ‘정격유착과 자원배분의 왜곡’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국가 운영이라는 게 꼭 누가 뇌물을 받아야 피해가 오는 게 아니다”며 “애국심을 안보고, 능력을 안보고, 전문성을 안보고 나한테 충성한다고 사람을 쓰면 국부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게 되는 것이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자 전원책 역시 “통치자의 자질에는 지식, 용기, 결단력, 정직뿐만 아니라 사람을 적재적소에 앉히는 용인술도 필요하다”며 마찬가지로 소신 있게 발언했다.
또한 이날 ‘썰전’에서는 이외에도 최근 전 국민을 경악케 한 ‘초등생 시신훼손 사건’과 대한민국 아동학대 실태, 그리고 누리과정 예산편성과 관련한 ‘교육대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