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한방산업단지내 고속버스 들어와

2016-01-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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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한방산업단지내 성주봉한방사우나 전경[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소장 이윤호)는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상주 성주봉한방사우나까지 대원고속 버스연장운행을 당초 운행 개시시점 보다 1개월을 앞당겨 설날전인 오는 2월 2일 오전 8시20분부터 운행키로 확정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전국 217개 휴양림 중에서 서울 고속버스가 들어오는 것은 국내 최초이며, 이번 연장운행으로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원고속이 상주 성주봉한방사우나까지 운행함에 따라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귀농귀촌진흥원 유상오박사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상주한방단지는 등산·힐링·한방사우나·찜질을 세트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어른들의 놀이터’라고 정의했다.

버스요금은 1만4500원, 운행시간은 한방사우나에서(08:20, 13:30, 17:50), 동서울에서(08:20, 13:10, 18:10) 1일에 3회 운행된다.

2월 2일부터 고속버스를 이용해 서울에서 방문하면 한방사우나에서 1인당 소비지출이 8200원, 농산물 구매가 1만1000원선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국에 유일한 온천놀이형 휴양시설로 주변에 목재문화체험관, 로컬푸드센터, 힐링노래교실, 봄나물축제, 여름축제 등이 추진된다면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에서 서울권 이용객의 연도별 인원 및 매출액 추정자료를 살펴보면 동서울-성주봉한방사우나 직통노선 개설에 따른 금년에는 2만1000명이 1인당 1만9200원을 소비해 총 4억300만원의 농산물 판매 등 경제적 소득이 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2020년에는 13만5000천명이 1인당 2만4500원을 소비해 총 3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한방단지는 5년 내 연 40~5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돼 고객증가에 따른 전기, 상하수도 등 시설증설 보완과 매뉴얼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 중에 있다.

또한 금년부터 수도권 관광객이 은척, 외서, 화북, 이안 등을 지역교통 수단을 활용해 이동이 예상되는바 주변 음식점들의 서비스친절교육과 새로운 고부가가치 메뉴 및 기념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고 민박, 펜션, 오토캠핑 등 숙박시설 수시점검과 홍보책자 발간 및 교육도 병행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방사우나 이용객은 2014년 11만5945에 비해 2015년 15만8268명으로 전년대비 3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입장객의 입장수입도 1억5000만원을 상회하고 매출수입도 37%이상 올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동서울-상주성주봉한방사우나간 고속버스 운행에 따른 관광객 방문이 상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구증가와 농산물판매에 직결돼 대한민국농업의 중심도시로써 웰빙과 안전한 푸드투어를 보급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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